“코스닥 소형주 동방선기 급등”…개인 거래 집중에 상한가 근접
코스닥 중소형주 동방선기가 29일 장중 거래에서 20%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시장에선 주가 수익비율(PER)이 업종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가운데 대규모 거래가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9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40분 기준 동방선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81% 오른 4,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방선기는 3,750원에 시가를 출발한 뒤 한때 3,705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강한 반등에 힘입어 4,83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가는 상한가(4,885원)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동방선기 거래량은 이날 2,016만주를 상회하며, 거래대금은 898억4,800만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643억원으로 코스닥 1,132위에 해당된다. 실적 측면에선 동방선기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90배로, 동일 업종 PER 40.57배와 비교했을 때 저평가 국면이 이어지는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 주식수 1,400만주 중 51만8,718주(3.71%)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시기 동일업종 등락률은 2.21%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수급이 급격히 쏠린 데다 거래량이 평소보다 수배 이상 늘어나면서, 관련 업계 역시 향후 등락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는 분위기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저평가 소형주에 대한 단기적 투기성 자금 유입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동방선기의 거래 집중 양상도 재차 반복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PER 격차가 좁혀질지 여부와 함께, 보유 주체별 수급 변화가 향후 주가 변동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