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7% 급등”…KS인더스트리, 거래량 폭증에 시총 급상승
KS인더스트리 주가가 9월 8일 오후 장중 17% 넘게 오르며 시장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오후 2시 1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KS인더스트리(코스닥 상장)는 전일 종가 1,767원 대비 313원(17.71%) 오른 2,08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767원에 출발해 한때 2,160원의 고가를 기록했으며, 여전히 강세장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KS인더스트리의 거래량은 4,088,448주, 거래대금은 82억 9,400만원에 달해 평소보다 뚜렷한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 내 KS인더스트리의 시가총액은 696억원으로 집계됐고, 시총 순위는 1076위에 올랐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7만 5384주로 전체의 0.82%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시장 관계자들은 KS인더스트리의 주가 급등 배경으로 외부 이슈나 신규 수급 유입을 주목하면서도, 뚜렷한 재료 노출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동일업종의 PER(주가수익비율)은 36.84, 당일 업종 평균 등락률은 -0.62%로 집계돼 KS인더스트리만 유독 강세를 보였다.
주가 급등과 함께 거래대금이 크게 늘며 개미 투자자와 단기 트레이더들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코스닥 내 중소형주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 속, 해당 종목의 시세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병존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특정 이슈에 따른 단기 매수세 유입이 반복될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당분간 투자자들의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더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