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일새 18.58% 급등…포커스에이아이, 소수계좌 거래집중에 투자주의 지정
포커스에이아이 주가가 최근 3거래일 동안 급등하고 거래가 소수 계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11월 21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특정 계좌 중심의 과열 양상이 확인된 만큼 개인 투자자의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경보를 발령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커스에이아이는 최근 3일간 주가가 18.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최대 10개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40.31%에 달해 매수세가 일부 계좌에 쏠린 것으로 파악됐다. 상위 계좌의 매수 비중이 높고, 일평균 거래량이 3만주 이상을 기록한 데다 최근 15일 내 관련 종목 지정 이력이 2회나 있었던 점도 투자주의 지정의 배경이 됐다.
![[공시속보] 포커스에이아이, 소수계좌 거래집중 지정→투자주의 경보 발령](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20/1763638286035_323517414.jpg)
시장경보제도에 따라 주가가 짧은 기간 급등하거나 거래가 비정상적으로 몰리는 종목은 단계적으로 관리된다. 투자주의종목에서 시작해 상황이 심화되면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단계가 올라가며, 투자경고나 투자위험으로 지정될 경우에는 일정 기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거래소는 이번 조치가 투기적 수급에 따른 급등락 가능성을 경계하기 위한 예방 장치라고 설명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매매를 노린 과도한 레버리지나 추격 매수 전략이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포커스에이아이는 11월 21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 지위를 유지하게 되며, 이후 주가 흐름과 거래 패턴에 따라 추가 경보 발동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거래소의 경보 강화 기준과 향후 수급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