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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코스 공략전”…레인보우힐스CC, 아마추어 드림 챌린지→결선 60인 프로암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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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코스 공략전”…레인보우힐스CC, 아마추어 드림 챌린지→결선 60인 프로암 대결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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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벗어난 초가을의 필드 위,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이 특별한 도전의 무대를 준비했다. 27개 홀마다 각기 다른 표정과 난이도를 품은 이곳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은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할 기회를 얻게 됐다. 정교함과 전략이 빛나는 순간마다 잔디 위의 긴장감이 고조된다.

 

레인보우힐스CC가 개최하는 ‘레인보우힐스 드림 챌린지’는 참가 방식부터 특별함을 예고했다. 예선은 9월과 10월 두 달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 참가자는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레인보우힐스CC에서 라운드를 진행한 뒤, 자동으로 스코어가 주최 측에 전달된다. 예선 기간 동안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준으로 상위 60명이 결선 진출권을 얻는다.

“누구나 예선 참가”…레인보우힐스CC, 드림 챌린지 아마추어 대회 개최 / 연합뉴스
“누구나 예선 참가”…레인보우힐스CC, 드림 챌린지 아마추어 대회 개최 / 연합뉴스

특히 결선은 11월 초에 열릴 예정이고, 아마추어 60인은 프로 선수와 짝을 이뤄 프로암 형식으로 경기에 나선다. 최종 우승이 가려지는 이 무대는 녹화 중계를 통해 SBS 골프 채널에서 방영될 계획으로, 선수와 골프 팬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한 27홀 구조로 유명하다. 켄터키 블루 잔디가 깔린 좁은 페어웨이와 다양한 장애물 덕분에 힘보다 정교함과 전략적 플레이가 승부의 관건이 된다. 또한 이곳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KLPGA 메이저 내셔널 타이틀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이 치러지는 명문 구장으로 손꼽힌다.

 

챌린지의 분위기는 이미 참가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를 무한히 도전할 기회, 세계적 코스에서 프로와 함께 경기를 펼칠 무대가 마련된 만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흙내음 가득한 초가을, 마음껏 도전해볼 기회를 안은 이들은 새로운 기록에 목마르다. 공 하나에 담긴 꿈과 열정, 그리고 그 현장을 지켜볼 관중의 박수는 오래도록 잔디에 스며들 듯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결선 무대는 11월 초, SBS 골프 채널의 녹화 중계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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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힐스cc#드림챌린지#프로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