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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린 듀엣 무대 설렘 폭발”…이찬원 예고된 반전→공개 프러포즈 진짜냐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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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조명이 비추는 무대 위, 임영웅의 은은한 미소와 이찬원의 장난기 어린 놀람이 교차했다. 임영웅이 직접 뽑은 '공개 프러포즈'라는 키워드가 써진 공 한 알은 단숨에 스튜디오를 기대감으로 가득 채웠고, 이찬원의 “오늘 결혼 발표하는 거 아니냐”라는 짓궂은 한마디는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린이 수줍게 무대에 등장해 “임영웅 씨와 같이 노래하고 싶어 프러포즈를 신청했다”고 고백하자, 진심 어린 설렘과 따뜻한 감동이 안방극장으로 번졌다.
임영웅은 린을 향해 “방송을 통해 제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신 분”이라고 소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린 역시 “이렇게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행복하다. 트롯을 하길 잘했다”며 소녀 같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만남에 자연스레 시선이 집중됐고, 아름다운 음악 한 장면이 예고됐다.

특별한 무드를 고조시키던 임영웅은 “린과 함께 가장 부르고 싶었던 곡”이라며 파테코의 '삼성동'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는 뜻을 밝혔다. 린도 “오늘 제대로 프러포즈하기 위해 무대를 꾸몄다”고 설렘을 숨기지 않아, 관객석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임영웅의 진솔한 섭외로 함께하는 로이킴, 조째즈, 최유리, 지난주 1부에서 빛난 이적, 노브레인, 전종혁 등 각양각색의 동료들이 더해지며 이번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한 편의 음악동화처럼 완성되고 있다.
한편 가슴 벅찬 무대와 진정성 있는 우정이 어우러진 임영웅의 첫 단독 특집 2부는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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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불후의명곡#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