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아들 하루, 꽃도령 모습에 모두가 숨멎”→현장까지 물든 감동의 200일 기록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인생에서 처음 맞는 200일을 특별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하루는 수줍은 미소와 함께 꽃도령의 면모를 뽐내며 박보검, 차은우를 떠올리게 하는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 환한 미소와 또렷한 눈망울은 방송을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녹여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도라에몽 포스터에 발도장을 쾅 찍고, 손발 조형물로 하루의 성장을 고스란히 기록하며 아들을 향한 사랑과 행복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의 최지우 역시 하루의 모습을 지켜보며 “아역 배우인 하루가 자라서 박보검, 차은우가 된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루는 일본 전통 혼례복인 하카마부터 아빠 심형탁이 사랑하는 캐릭터 몬치치, 드래곤볼 베지터 복장 등 다양한 변신을 소화하며 밝고 호기로운 표정으로 스튜디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심형탁은 즉석에서 펼친 공연과 비눗방울 놀이, 까꿍 점프까지 아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사진작가는 “비주얼도 상위 1%, 컨디션도 1%”라고 극찬하며 하루의 포토제닉함을 인정했다.
심형탁은 “우리 하루가 건강하게 200일이 돼줘서 아빠는 너무 행복해”라며, “하루야 아빠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담담한 고백을 전했다. 진심이 묻어나는 한마디 한마디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사랑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보여줬다.
한편, 김윤지 가족의 애틋한 일상도 이날 소개됐다. 가족들이 힘을 모아 딸 엘라의 돌잔치 답례품을 준비하는 등 단합된 분위기가 따스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엘라가 스스로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엄마 김윤지와 할머니 김영임은 놀람과 감격이 뒤섞인 표정으로 눈시울을 적셨다. 최지우는 “정말 귀한 영상”이라고 강조했다.
돌잔치 현장에는 이상해, 김영임, 최병서, 이용식, 김학래, 그리고 축구선수 지동원이 모여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이상해는 절친이던 엘라의 외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고, 김윤지는 “아빠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기에 바르게 키우겠다”는 다짐과 함께 깊은 그리움을 토로했다.
가족의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588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사랑을 배우고 주고받는 특별한 순간을 담아내며, 방송 이후에도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