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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생명보험 충격 고백”…전처와의 구렁텅이→현재의 눈물 속 가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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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생명보험 충격 고백”…전처와의 구렁텅이→현재의 눈물 속 가족 회복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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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모습으로 말문을 열던 김병만은 끝내 치유받지 못한 상처의 기억까지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작은 진동을 남겼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한 김병만은 오랜 시간 감춰 왔던 전처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처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때 자신의 인생을 ‘구렁텅이’라 표현할 만큼 깊이 힘들었던 순간부터,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 현재의 시간까지 김병만의 서사는 잔잔하게 번져갔다.  

 

혼인신고와 동시에 어머니와 떨어져 살아야 했던 아픔, 전처가 요구한 극단적 경제권 통제와 본인 소유의 공인인증서, 주민등록증, 통장 비밀번호까지 모두 내줬던 일화는 오랜 침묵 끝에 드러난 김병만의 진심이었다. 심지어 경제적으로 막혀 있는 현실 속에서 체크카드가 ‘한도 초과’라는 경고음만을 반복한 날들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병만(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김병만(출처=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무엇보다 김병만은 척추 부상으로 미국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전처가 부상 현장에 오지 않은 사실, 그리고 본인이 장애인이 될 수도 있는 절박한 순간 전처가 기다렸던 것은 ‘생명보험 가입’ 소식이었다는 점을 조심스레 고백했다. 가족이라 믿었던 사람에게서조차 위로를 받지 못한 아픈 기억이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이처럼 어둡고도 긴 시간을 지나온 김병만은 현재의 아내를 ‘냉장고에서 꺼낸 생수 한 병’처럼 청량한 존재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가고 싶은 집 같은 존재”라며 지금의 아내와 두 아이가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버팀목이 됐다고 뭉클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혼 소송이 2019년에 시작돼 2023년에야 마무리된 긴 시간, 입양했던 전처의 딸의 파양 판결 역시 올 8일에 내려졌다. 그러나 김병만은 재기와 희망의 상징으로 남았다.  

 

김병만의 고백이 담긴 ‘조선의 사랑꾼’ 91회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성찰을 동시에 안긴 회차로 남았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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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조선의사랑꾼#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