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0.22% 소폭 상승…코스닥 약세장 속 방어력 부각
12월 2일 코스닥 시장에서 네이처셀이 약세장 속에서도 주가를 소폭 끌어올리며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기 수급과 업종 내 상대 강도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닥 중형주로 일부 유입되는 흐름도 관측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21분 기준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종가 22,950원보다 50원 오른 2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0.22%다. 이날 시가는 22,900원에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저가 22,450원, 고가 23,15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장중 고가와 저가 차이는 700원이다.

거래 동향을 보면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56,760주, 거래대금은 12억 9,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단기적으로 과열된 수준은 아니지만, 장 초반부터 꾸준한 매수 유입이 이어지는 구간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규모도 부각되고 있다. 네이처셀의 시가총액은 1조 4,82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총 49위에 해당한다. 전체 상장 주식 수 64,435,056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5,241,317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8.13% 수준이다. 외국인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인 수급 기반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동일 업종이 이날 평균 등락률 마이너스 3.23%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네이처셀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며 업종 대비 상대적 강세를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코스닥 전반 조정 흐름 속에서도 개별 이슈나 실적 기대가 반영된 종목으로 매기가 쏠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일 흐름과 비교하면 변동성이 눈에 띈다. 지난 거래일 네이처셀은 시가 22,400원에서 출발해 22,250원과 24,10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장중 등락 폭을 키웠다. 종가는 22,950원이었고 거래량은 753,866주로, 이날 장 초반 수준과 비교하면 직전 거래일에 비해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코스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네이처셀처럼 시가총액이 일정 규모를 갖춘 종목을 중심으로 방어적 성격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주가 흐름은 코스닥 전체 투자심리와 개별 기업 모멘텀의 결합 정도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