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100억 논란 진실”…유재석 재회, 우정의 고백→찡한 울림 속 놀라운 반전
장난스러운 웃음과 무대를 채운 따스한 기운이 번지는 가운데, 송은이가 직접 자신의 이름을 둘러싼 재산 100억 원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송은이는 오랜 절친 유재석, 조세호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심을 꺼내놓았다.
유재석은 송은이의 등장에 “오늘 제 절친 한 명이 나온다”며 깊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송은이는 최근 붙은 ‘100억 원 CEO’ 수식어와 관련해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다. 나는 100억 원이 없다”고 단호하게 해명했다. 현실적이고 진솔한 답변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며, 그를 둘러싼 소문 뒤편의 진실한 인간미를 보여줬다.

이어 두 사람의 오랜 인연과 코미디에 대한 추억이 흐른다. 유재석은 “코미디를 할 때 은이의 가장 큰 장점이 자신감이면서, 가장 힘든 점도 자신감이었다. 자신감은 있는데 재미가 없다”며 과거를 유쾌하게 반추했다. 이에 송은이는 “NG를 한 번도 내지 않는데도 재미를 못 살리는 스타일이었다. 똑 부러지지만 개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함을 지적하면서도, 오랜 시간 변함없이 함께 성장한 우정의 무게를 자연스럽게 전했다.
송은이는 또 “유재석이 국민 MC가 돼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아주 신기했던 일”이라며 “처음엔 내가 조언도 많이 했는데, 시간이 흘러 현실을 자각하고 부족함을 인정한 뒤에 비로소 내 자리를 찾게 됐다. 그 후에는 재석이가 잘 되는 게 그저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하며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웃음으로 시작해 진솔한 고백과 성장담이 이어진 이 날의 에피소드는 송은이와 유재석의 오래된 우정이 어떻게 현재의 빛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보여줬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으며, 이날 방송은 30일 오후 8시 45분에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