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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9월 나스닥 상장 임박”…트럼프 일가 지분에 금융시장 촉각
국제

“美 비트코인 9월 나스닥 상장 임박”…트럼프 일가 지분에 금융시장 촉각

윤지안 기자
입력

현지 시각 2025년 8월 29일, 미국(USA)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이 오는 9월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최종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상장은 트럼프 일가의 지분 참여와 맞물려, 미국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업계에 직접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측은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과의 합병 완료를 공식화하며, 나스닥 ‘ABTC’ 종목명으로 신규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헛8(Hut 8) 최고경영자 애셔 게누트(Asher Genoot)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상장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중대 전환점이 도래했음을 인정했다. 헛8은 미국 비트코인 지분의 80%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가 약 19%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회사는 창립 당시 북미 최대 규모 비트코인 채굴기업을 표방하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대규모 자금 유치와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비트코인, 9월 나스닥 상장 임박…트럼프 일가 지분 주목
미국 비트코인, 9월 나스닥 상장 임박…트럼프 일가 지분 주목

실제 작년 3월 설립 직후부터 공격적으로 성장해온 미국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와 맞물려 업계의 기대감을 높여 왔다. 상장 소식이 전해진 직후 헛8 주가는 0.6% 상승해 26.51달러에 마감, 연초 대비 29%가량 올랐다. 윙클보스 형제도 비트코인으로 투자에 참여하며 상장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은 6월 기준 215비트코인(대략 2,400만 달러 상당)을 보유 중이고, 헛8은 1만667비트코인으로 미국 내 대규모 상장사 보유분 상위 30위 안에 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시장 일부는 긍정론을 내놓는다. 미국 비트코인이 트럼프 친화적 정책과 맞물려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과도한 정치 연계가 투자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 내 규제 및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역시 잠재적 리스크로 꼽힌다.

 

시장 전문지 디크립트와 로이터는 “이번 상장이 글로벌 채굴 경쟁 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평가했다. 상장 이후 투자 수요와 비트코인 시장 환경이 호조를 보이면, 단기간 내 업계 선두로의 도약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규제 환경과 자산 변동성에 취약하다면 성장 동력은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미국 비트코인의 나스닥 상장이 암호화폐 산업과 국제 자본시장에 어떤 변화를 예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암호화폐·정치 연계와 규제 불확실성,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맞물린 복합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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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비트코인#트럼프가문#헛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