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03% 상승 마감”…외국인 11% 보유, 업종 대비 견조한 흐름
10일 KRX 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11월 10일 전 거래일 종가인 439,000원보다 4,500원(1.03%) 오른 44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시가 448,000원으로 출발한 뒤 저가 440,000원, 고가 455,000원 등 15,000원 폭 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총 98,895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442억 900만 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기준 시가총액 5조 6,817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93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 12,810,991주 중 1,422,731주를 보유하며 11.11%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52.92배를 기록해 동일 업종 평균 81.81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종 전체도 이날 0.48% 상승하며 한미약품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11%를 넘어 안정적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코스피 200지수 내 제약주 강세와 함께 한미약품의 꾸준한 거래량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의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은 점은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개선 여지를 함의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향후 영업이익과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동일업종이 0.48% 상승하는 등 업계 전반의 주가 흐름이 우호적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 정책, 국내 증시 흐름 및 글로벌 제약사들의 실적 발표 등 대외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미약품의 차기 분기 실적과 글로벌 신약 개발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