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 0.16% 약보합…장 초반 18만2천 원대 등락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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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장 초반 셀트리온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하며 18만 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급등과 급락은 제한된 가운데 업종 전반 약세와 맞물려 관망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및 밸류에이션을 둘러싼 재평가 여지가 어느 정도 남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4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종가 182,600원보다 0.16% 내린 18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시가 182,400원에 출발해 장중 182,800원까지 올랐으나 182,000원까지 밀리며 800원 범위의 제한적인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일에는 183,800원에 장을 시작해 184,900원까지 상승한 뒤 181,400원까지 하락했으며, 최종 182,600원에 마감했다.

출처=셀트리온
출처=셀트리온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셀트리온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57.54배로 집계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이 집계한 동일업종 평균 PER 68.49배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점 동일업종 지수는 0.23% 하락해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도 동조화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21.40%로, 보유 주식 수는 4,943만4,019주다. 배당수익률은 0.38%로 공시돼 성장주 성격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과 바이오 업종 투자 심리가 단기 주가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거론된다.

 

증권업계에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황과 환율, 신약·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진척 상황이 셀트리온 실적과 주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향후 국내외 금리 기조와 위험자산 선호도 변화가 바이오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 속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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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네이버페이증권#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