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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잘못은 아닙니다”…로운, 붉은 경계 뒤 흔들린 운명→기다림 끝 첫 시선 깊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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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잘못은 아닙니다”…로운, 붉은 경계 뒤 흔들린 운명→기다림 끝 첫 시선 깊어지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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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빛으로 가득한 한 폭의 그림 속, 로운은 말없이 서 있었다. 검게 번진 수묵과 적막한 뒷모습, 그리고 그 위로 스며든 한 줄의 붉은 글씨. 그렇게 깊어진 로운의 시선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기다림과 새로운 출발의 설렘이 동시에 피어올랐다. 차분히 올린 상투와 해진 옷자락이 쓸쓸함을 감돌게 하는 동시에, 마치 바람을 맞으며 단단해진 인간의 결기를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로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곧 신작 사극 드라마의 운칠기삼한 분위기를 압축해 보여주었다. 먼지 내린 저고리, 흐릿한 배경과 붉은 화선지, 그 위에 박힌 “그대 잘못입니다, 혼탁한 세상에 태어났으니”라는 다짐의 문장이 인물의 운명과 감정선을 강렬하게 가로질렀다. 현실과 허구 사이를 오가는 눈빛과 표정, 무엇보다 단 한 마디 “드디어”라는 말은 오랜 침묵 끝에 찾아온 시작의 무게를 은연중에 전했다.

“그대 잘못은 아닙니다”…로운, 깊어진 시선→격변의 운명 암시 / 가수, 배우 로운 인스타그램
“그대 잘못은 아닙니다”…로운, 깊어진 시선→격변의 운명 암시 / 가수, 배우 로운 인스타그램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못했던 자부심과 자신에 대한 몰입, 그리고 변화의 문턱을 밟는 다짐이 이번 사진 한 장에 응축됐다. 로운의 담담한 표정은 각자 삶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는 이들에게 한 줄기 담대함을 건넸고, 마치 막바지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서 일어서는 누군가처럼 새로운 계절을 예고했다.

 

팬들은 이미 “기다렸다”, “강렬하게 달라졌다”,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라는 메시지로 로운의 변신과 깊어진 연기 내공에 호응을 보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색을 짙게 채워가는 로운에게 격려와 기대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조용하지만 묵직한 반전이 서린 이번 신작 드라마는 9월 하순 막바지 더위가 가시지 않은 시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로운이 담아낸 새로운 감정선과 서사가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여운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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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신작드라마#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