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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모 실루엣, 그림자 속 해방감”…첫 프로젝트 마치고→팬심 자극한 담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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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모 실루엣, 그림자 속 해방감”…첫 프로젝트 마치고→팬심 자극한 담담 고백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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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같은 어둠 속을 뚫는 한 줄기 빛, 창모는 봄밤의 침묵과도 같이 고요한 분위기를 남겼다. 후드에 잔뜩 자신을 숨긴 그의 실루엣은 깊은 결심과 동시에 스스로에게 건네는 위로 같았다. 손끝까지 스며든 그 담담한 표정에는 긴 시간 헤쳐온 지난 프로젝트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번에 창모가 공개한 흑백 사진은 공간을 채우는 어두운 그림자와 불규칙하게 늘어진 천들이 뒤섞여 있어, 단 한 컷만으로도 긴 여정의 무게를 상상케 했다. 무엇보다 머리끝까지 눌러쓴 후드와 흔들림 없는 눈빛이 봄밤의 묵직함을 오롯이 전하며, 그간 이어온 끈질긴 도전의 기록을 또렷하게 전했다. 팬들은 사진 아래 “믿고 듣는 창모”, “새로운 시작 축하해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뜨거운 지지를 보탰다.

“칠흑 그림자+강렬 실루엣”…창모, 첫 프로젝트 마무리→홀가분한 변신 / 가수 창모 인스타그램
“칠흑 그림자+강렬 실루엣”…창모, 첫 프로젝트 마무리→홀가분한 변신 / 가수 창모 인스타그램

창모는 직접 건넨 메시지를 통해 설립한 레이블에서의 첫 프로젝트 완주를 털어놓으며, “이리저리 치이며 프로젝트 준비를 하다 보니 또래 동료들과 선배들의 대단함을 더 크게 느꼈다”고 전했다. 치열하게 달려온 나날 끝에 샤라웃을 건네는 순수한 존경과, 끝내 홀가분한 마음으로 팬들에게 “가볍게 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보상”이라는 말을 남겼다. 자기보다 먼저 이 길을 걸었던 동료, 선배 뮤지션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프로젝트의 많은 인고와 과정을 녹여낸 듯한 사진과 글에, 기다림의 미학을 함께했던 팬들의 환호가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 창모의 이번 SNS 공개는 단순한 완주가 아닌, 앞으로 음악적 도전을 예고하는 설레는 신호로 남았다.

 

창모가 본인이 설립한 레이블에서 첫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은 5월 8일 SNS를 통해 공개됐으며, 풀어낸 소감은 음악에 담긴 그의 변함없는 진정성과 맞닿아 더욱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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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모#프로젝트#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