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래에셋증권 9%대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23,550원 돌파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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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장중 전일 대비 9.28% 급등하며 23,550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종가 21,550원보다 2,000원 오른 23,550원에 거래돼, 당일 고가 23,600원에 근접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는 21,950원, 저가는 21,400원으로 집계됐으며, 변동폭은 2,200원에 달했다.
당일 거래량은 3,573,223주, 거래대금은 809억 8,7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3조 4,595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45위를 차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24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8.30배를 크게 웃돌았다. 배당수익률은 1.06%, 외국인 소진율은 12.87%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5.53% 상승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9.28% 상승률을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와 거래대금 급증이 주가 강세를 견인한 원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실적 및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한 기대 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동일업종 대비 높은 PER 구간이 지속될지 추가적인 지표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향후 미 연준의 금리 결정, 코스피 내 대형 금융주 등락에 따라 증권 업종 내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인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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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