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I 3% 상승”…코스피 업종 강세에 외국인 소진율 24.87%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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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삼성SDI의 주가가 오전 장중 326,0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49%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11일 오전 9시 50분 기준)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날 324,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321,000원에서 330,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270,638주, 거래대금은 884억 3,600만 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SDI는 시가총액 26조 2,709억 원으로 25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인 외국인소진율은 24.87%를 기록했다. 이날 동일 업종 지수 등락률이 4.30%에 달하는 가운데, 삼성SDI 상승률(3.49%)은 업종 평균을 소폭 하회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배터리·전기차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는 신호로 이번 주가 움직임을 해석하고 있다. 단기 매수세 유입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변동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기업 실적 기대감이 단기 주가를 견인했지만, 업종 내 경쟁과 실적 변동성 등도 동시에 반영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향후 삼성SDI 주가는 국제 배터리 원자재 가격, 글로벌 경기 흐름, 외국인 투자자 동향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업계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전기차 업체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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