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0.86% 하락”…외국인 소진율 40%대·PER 업종 평균 하회
NAVER의 주가가 10월 17일 오전 장중 258,250원까지 소폭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NAVER는 지난 종가(260,500원) 대비 2,250원 내린 258,250원을 기록했다. 이는 -0.86%의 변동률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는 260,000원, 고가는 260,500원, 저가는 256,500원이었다. 장중 변동폭은 4,0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300,707주, 거래대금은 775억 9,100만 원이다. NAVER의 시가총액은 40조 6,248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12위에 위치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0.72배로, 동일 업종 PER(31.08배)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156,852,638주 중 63,879,883주를 보유해 40.73%의 외국인 소진율을 보여, NAVER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꾸준한 관심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일 업종 등락률은 -0.09%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이날 NAVER가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을 바탕으로 내재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한 기관 관계자는 “최근 NAVER의 주가는 업종 평균에 비해 다소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과 외국인 수급 동향이 중장기 투자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AVER는 올해 들어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수급 안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성장 모멘텀이 구체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NAVER 주가 흐름은 글로벌 투자 수요와 업종 내 경쟁, 주요 테크기업의 실적 발표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