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호 장구 투혼이 방아쇠”…‘한일톱텐쇼’ 재킷 벗고 폭발→무대 열기 최고조

무대 위에 선 황민호는 누구보다 밝고 당당했다. 하지만 라이브가 깊어질수록 온몸을 던진 열정과 진지한 눈빛 뒤로,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치열한 몸짓이 무대를 가득 메웠다. ‘한일톱텐쇼’ 무대 위에서 재킷을 벗어 던진 순간, 현장 모든 이의 심장이 동시에 뛰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특집 ‘2025 한일톱텐 갈라쇼’ 편에서 황민호는 ‘뺑덕어멈’ 무대에서 에너지의 정점을 찍었다. 1절을 마친 뒤 그는 무대 위에서 재킷을 힘차게 벗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를 바라본 출연진과 관객 모두 놀라움과 기대에 들썩였다. 이어진 “갈라쇼 소리질러” 구호와 함께 시작된 장구 퍼포먼스는 화려한 댄스와 다이내믹한 라이브로 연결됐고, 현장 분위기는 점점 뜨겁게 달아올랐다.

장구와 음성, 그리고 에너지로 무대를 지휘한 황민호는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졌고, 그의 무대를 바라보는 선배 가수들과 동료 출연진도 깊은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박서진은 후배 황민호의 열정에 “볼 때마다 성장하는 게 눈에 보여서 기특하기도 하고, 장구를 혼신을 다해 치는 모습에 나이 들면 어깨라도 다칠까 봐 걱정”이라며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

황민호는 자신의 무대를 넘어, 형과 누나 가수들의 무대에서도 열정적인 리액션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무대 밖에서 보낸 뜨거운 함성은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갈라쇼가 남긴 감동의 여운 속에서 황민호는 형 황민우와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2025 황금효선물’ 일정을 알리며 다시 한 번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두 형제는 9월 14일 서울, 9월 20일 대구, 10월 18일 전주에서 잇따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다양한 아티스트가 무대를 빛낸 ‘한일톱텐쇼’ 특집 갈라쇼는 넘치는 에너지와 진솔한 선후배의 교감이 시청자의 마음을 오래도록 감싸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