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핵심 정보 한눈에”…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온라인 쇼케이스로 신호탄

차세대 MMORPG 게임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림에이지가 오는 17일 오후 8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의 게임성, 차별화 포인트, 서비스 방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전략적 행보에 나서면서다. IT업계는 이번 행사를 신작 MMORPG 경쟁의 새로운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아키팩트(ARCHIFACT)’ 콘셉트의 이번 쇼케이스는 기존 MMORPG 장르의 틀을 넘어 실제 게임 플레이, 경제 시스템, 수익모델, 업데이트 방향, 이용자 소통까지 실시간 Q&A로 밝히는 점이 특징이다.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가 직접 개발 철학과 플랫폼 차별성을 소개하고, 현장 질의에 드림에이지 사업운영진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쇼케이스 예고편에서는 랑쯔, 도건, 이호진, 문월 등 인플루언서들이 게임의 대표 콘텐츠인 대범람, 도전관문, 환영금고, 균열을 체험하고, 고품질 그래픽과 대형 스케일, 클래스를 활용한 전투액션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기존 온라인 RPG와 비교해, 콘텐츠 스케일 확대와 그래픽 품질 향상이 두드러진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출시 전 BM(수익모델)과 프로그램 내 불법 작업장 대응,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 등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구조다. 이용자들은 실제 서비스 품질과 경제적 투명성, 커뮤니티 운영 방침 등 출시 이후 가장 민감한 이슈에 대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실시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는 라이브 쇼케이스 형식이 ‘게임내 커뮤니티 신뢰’ 구축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글로벌 업체들도 론칭 전 개발-운영진 직통 질의 시스템과 게임플레이 영상 공개를 확장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완성 전 게임을 전방위적으로 예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드림에이지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5개 클래스, 전투 시스템 등 핵심 콘텐츠를 담은 영상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제공 중이다.

쇼케이스 당일에는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가 이뤄지며, 사전등록도 시작된다. IT업계는 이번 신작 발표가 2024년 하반기 MMORPG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는 아키텍트가 실질적인 게이머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며 시장 정착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