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그린생명과학 29.98% 상한가”…코스닥서 3,620원 급등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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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그린생명과학이 코스닥 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상한가(3,620원)에 진입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2,785원) 대비 29.98%(835원)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단일 종목이 시장 전체 하락세와 무관하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가는 2,790원으로 출발한 뒤 저가 2,750원, 고가는 상한가인 3,62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까지 기록된 거래량은 2,503만 9,003주, 거래대금은 843억 5,1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내에서 그린생명과학 시가총액은 724억 원으로, 1,007위에 위치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07%였다.

출처=그린생명과학
출처=그린생명과학

동일 업종 종목이 평균 -0.41% 하락한 것과 달리, 그린생명과학만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수급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시장 관측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개별 종목의 상한가가 투자 심리와 이슈성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 환경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 증시분석가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불어나며 단기 수급 쏠림이 나타났다”며 “향후 등락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상한가 배경과 추가 상승 동력, 투자 수급 동향 등에 대한 분석이 이어질 전망이다.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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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생명과학#코스닥#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