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장중 약세 지속”…PER 낮지만 산업 전반 하락세 영향
대우건설의 주가가 8월 28일 오전 장중 3,770원을 기록하며 지난 종가 대비 1.0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가 최근 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업황 둔화 우려로 조정받는 분위기다. 대우건설은 이날 시가 3,790원에서 출발했으나, 한때 3,760원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하는 흐름이다. 거래량은 61만4,000여 주, 거래대금은 23억 원대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에서 210위에 해당하는 대우건설의 시가총액은 1조 5,6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식 수는 4억 1,562만여 주이며,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물량은 4,713만여 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1.34%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4.64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31.99배보다 낮아 비교적 저평가된 모습을 보였다. 업계 전체 역시 이날 평균 0.85%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대형 건설사 주가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와 주택 분양시장 불확실성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금리부담에 따른 신규 사업 지연과 지방 분양시장 조정 등 구조적 부담이 거론된다.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은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확보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금융 지원 확대와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준금리와 시장 유동성에 따른 건설경기 회복 시점은 불투명한 실정이다. 외국인 투자 비중이 10%대를 유지하나, 투자자별 자금 흐름이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김석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은 "국내외 금리 상황과 분양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면 주가 저평가 해소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의 수익구조 다변화와 정부의 안정적 정책 지원이 변수로 꼽히는 만큼, 중장기 산업 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