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혁신 가교”…AI·토큰화, 디지털금융 새 질서 예고

이소민 기자
입력

현지 시각 19일,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에서 AI,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등 첨단기술이 금융안정성 회복과 혁신의 핵심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반복된 금융시장 교란 속에 전통과 디지털 금융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효율성과 안정성 모두를 강화할 기술 중심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코인터크 보도에 따르면, AI 투자는 다양한 산업의 운영 효율을 재설계하고 시장 예측의 정밀도를 높여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를 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 등 법정화폐에 가치가 연동돼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만큼, 전통 결제와 디지털 결제를 잇는 가교로서 소매·소비 영역에서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유무형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해 분할 소유·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토큰화 기술이 시장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보완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AI·토큰화, 디지털 금융 안정성 강화 전망
스테이블코인·AI·토큰화, 디지털 금융 안정성 강화 전망

최근에는 디지털 경제로 전환이 빨라지면서 기존 금융 인프라에서 불안정성이 반복적으로 노출되었고, 시장 충격을 흡수할 대체 장치 필요성이 글로벌 공감대로 자리 잡았다. 코인터크는 AI 투자가 효율과 확장성 면에서 필수적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이 가격 변동성 완화와 전통금융 접점을 강화하는 주요 수단이 되고 있음을 짚었다. 동시에, 부동산·예술품·지식재산권 등 비유동 실물자산의 토큰화는 거래 유연성과 접근 경로를 다양화하며 금융시장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실제 기사에는 솔라나(Solana), 이더리움(Ethereum),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 XRP 원장(XRP Ledger), 폴리곤(Polygon) 등 주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언급돼, 글로벌 인프라의 저변이 이미 넓게 형성됐음을 시사한다.

 

구체적 영향 면에서 단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이 결제 시간 단축과 거래 비용 절감 등 커머스 효율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 AI 기반 리스크 모델이 금융기관의 포지션 관리 자동화를 지원해 비용 구조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산 토큰화가 실물 및 무형 자산의 분할 거래를 촉진하고, 가격결정과 유통이 데이터·알고리즘 기반으로 옮겨가게 될 가능성이 부각된다. 그러나 네트워크 집중·스마트컨트랙트 결함 등 기술 리스크, 규제 합치 여부 등은 새로운 시스템 리스크로 남아 있다고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찬반 논쟁도 이어진다. 지지 측은 “AI 투자가 효율성과 확장성 모두에서 가시적 성과를 만들고 있으며, 실물 적용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반면, 반대 측은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의 투명성과 토큰화 규제 미비가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라는 약점을 지적한다. 네트워크별로 표준과 거버넌스가 달라 글로벌 규제 수용 과정에서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블록체인, AI,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금융 질서의 재편을 주도한다”고 진단하며, 각국 규제 당국의 정책정비 속도와 기업들의 시장 실적이 향후 디지털금융 안정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봤다.

 

코인터크는 “향후 스테이블코인의 소매 결제 채택이 확대되고, AI 중심의 운영 자동화와 예측 모델 고도화가 기업 투자에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적으로는 준비금·공시·감사 등 스테이블코인 안전성 기준과 토큰화 자산 유통 규칙을 둘러싼 글로벌 가이드라인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자산 채택 가속화가 본질가치 산정 논쟁, 투자 심리 리스크, 정책·보안 불확실성과 맞물려 단기 가격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국제사회는 실질적 규제 정비와 기술·거버넌스 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시장참여자들에게는 보수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이소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스테이블코인#ai#토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