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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이 곧 혁신”…김민수, 이재명 정부에 정치수사 중단 촉구
정치

“투쟁이 곧 혁신”…김민수, 이재명 정부에 정치수사 중단 촉구

배진호 기자
입력

정치적 갈등의 중심에 선 김민수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과 현 정부가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27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투쟁이 혁신이며 살 길”이라며 광장 투쟁을 강조했고, 내부 비판자에 대한 책임 추궁 방침과 함께, 이재명 대표와 정부를 겨냥한 정치수사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지난 22일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번 지도부 첫 회의에서 “당 내부를 향한 총격과 해당 행위 근절이 시급한 개혁”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전 대표 관련 당원게시판 조사와 당무감사를 병행하겠다고 밝힌 김 최고위원은, 계파 정치를 이유로 당을 비판하는 패널과 인사에 대해 “엄정히 해당 행위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정권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도 이어졌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재판 속개, 법치 회복, 자유민주주의 수호, 반시장법 반대”를 의제로 내세우며, 이재명 대표와 정부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정치 보복과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정치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윤석열 정권 당시 이재명 대표가 말하던 대로 펜으로도 죽여보고, 법으로도 죽여보고, 그마저도 안 되면 칼춤이라도 추실 생각인가”라고 발언, 현 정권의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외교 현안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아낌없이 퍼주는 글로벌 호갱 외교, 참으로 굴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남겼던 의미심장한 글을 모면하려 등받이에 등을 한 번도 기대지 못하는 굴욕적 모습이 국민을 부끄럽게 했다”며, 외교 기조의 변화와 자주성을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당한 정치, 당당한 외교를 하자. 국민을 위해서라도 법치를 따르는 정치, 화합의 정치를 하자. 그렇지 않으면 이 정권도 수명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며, 현 정부와 여권 전반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내부 결속과 혁신을 내세우며 야권과의 대립 전선을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치권은 김민수 최고위원의 발언을 계기로 내홍 수습과 대여 투쟁이 한층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회는 정권심판론과 계파갈등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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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국민의힘#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