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97,300원”…시가총액 575조, 외국인 소진율 52% 기록
삼성전자가 10월 17일 장중 97,300원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97,700원보다 400원 내린 9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97,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고가 98,000원, 저가 96,700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량은 4,942,324주, 거래대금은 4,815억 9,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75조 9,808억 원에 이르며, 전체 상장 주식수 5,919,637,922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083,302,152주로 외국인소진율은 52.09%를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1.7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6.42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견조한 외국인 보유율과 거래대금이 단기적 수급 흐름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지되는 만큼, 업황 반등과 수출 경기 개선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흐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연초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으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업계는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 글로벌 반도체 가격 변동성 등 외부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반도체 기업 실적 발표와 국제 증시 흐름이 삼성전자 주가에 추가적인 변동성을 제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