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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구조가 최우선”…정청래, 울산화력 사고현장 가족 지원 약속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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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 간 긴박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구조 작업과 피해 가족 지원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김태선, 김상욱 의원 등과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을 찾았다. 정 대표 일행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사고 지점과 주변을 점검했다. 이어 사고 대응에 나선 소방대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조속한 구조와 안전 관리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 앞에서 정청래 대표는 “와서 확인한 현장이 너무 처참하고, 가족들의 애끓는 심정을 접하니 먹먹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몰자를 빨리 구조해달라고 애원하는 가족들의 뜻대로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구조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가족들이 좁은 공간에 모여 계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몰된 분들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이라며 “현장의 가족들을 돌보고 구조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 현장 안전 실태에 대한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사고 수습 현장을 찾으며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한 반면, 각 정당들도 안전 기준 강화 및 신속한 사고원인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울산화력발전소 관계 당국과 국회는 현장 구조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추가 피해 방지 및 가족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정치권은 앞으로도 사고 조사 과정과 재발 방지 대책을 두고 논의와 점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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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더불어민주당#울산화력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