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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의혹 100억 반격”…폭로자 소송→법정 진실게임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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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의혹 100억 반격”…폭로자 소송→법정 진실게임 점화

정재원 기자
입력

배우 송하윤의 이름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이 새로운 파장 속으로 번지고 있다.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피해를 호소해온 최초 폭로자 오 씨가 1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하며, 시청자와 네티즌의 충격을 자아냈다. 단순한 일방 주장에 그치지 않고, 동창과 목격자들의 구체적 증언이 방송을 통해 덧붙여지면서 진실 공방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 씨는 송하윤에게 학창시절 90분에 걸친 지속적 폭행과 강제 전학 등 조직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거듭 주장한다. 지난 9월 5일 방영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오 씨뿐 아니라 피해자와 목격자들이 나와 사안의 심각성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이에 따라 SNS와 커뮤니티, 지상파 심층 취재 모두가 엇갈린 진술, 동창모임 대화방 등 각종 자료 공개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송하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하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논란의 불씨는 지난해 JTBC ‘사건반장’ 제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송하윤 소속사는 즉각적으로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폭력 및 강제 전학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근에는 생활기록부와 관련 문건을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등 법적 대응 수위를 높였다. 반면 오 씨는 반포고 동창의 단체대화방과 육성인터뷰를 공개하며, 송하윤의 학폭 연루설을 다시 정면 지목한 상황이다.

 

도의적 책임을 강조하는 피해자 측의 주장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추가 고소로 맞서는 송하윤 측 입장이 격렬하게 맞부딪친다. 오 씨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서 ‘조직적, 반복적 가해에 대한 경종’이라는 뜻을 밝히며, 국제적 명예훼손과 정신적 피해, 반론권 박탈 등 모든 요소가 소송 금액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송하윤은 최근 복귀 채비와 함께 거듭 자신에 대한 모든 의혹을 부정하고 나섰지만, 동창과 피해자 측 반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결국 각종 자료 제출, 동창 증언, 방송 심층취재 등 모든 이목은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논란이 단순한 개인사 논란을 넘어 연예계와 사회 전체의 경계심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송하윤과 오 씨 논쟁의 내막을 조명한 ‘궁금한 이야기 Y’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5일 방송됐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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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궁금한이야기y#학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