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령, ‘배 띄워라’ 흥의 소용돌이”…더 트롯쇼 무대→에너지 폭풍 궁금증
선명한 미소와 함께 무대 위로 오른 윤서령은 ‘더 트롯쇼’에서 경기민요 ‘배 띄워라’를 자신만의 흥과 색깔로 풀어내 새로운 화합의 장을 열었다. 무대마다 특유의 에너지가 감돌았고, 관중의 환호가 퍼져나가며 풍부한 감정선이 극대화됐다. 배 띄워라의 잔잔한 도입부는 윤서령 특유의 맑은 음색과 섬세한 손짓으로 감동을 겹겹이 쌓아가더니, 후반부에는 폭발적인 리듬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분위기가 급상승했다.
윤서령은 클래식한 시스루 레이스 상의와 태극기의 색채를 녹여낸 붉고 푸른 그라데이션 탑, 그리고 퓨전 한복 스커트로 MZ세대 감각을 온전히 담아내며 시각적 몰입감도 놓치지 않았다. 경기민요 본연의 맛을 살린 또렷한 발성, 한음 한음 정갈하게 내려앉는 저음과 섬세하게 올라가는 고음이 고스란히 펼쳐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국악 창법의 리듬, 힘 있는 호흡,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까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교차하는 순간이 만들어졌다.

감정이 어린 눈빛, 손끝에 스친 미묘한 떨림, 그리고 단 한 번의 흔들림도 없이 응축된 에너지가 응원하는 팬들과 현장을 휘감았다. 윤서령은 자연스럽게 ‘트롯 비타민’ ‘텐션 요정’이라는 별명을 다시 증명하며, 단순한 무대 이상의 여운을 남겼다. 트롯 MZ 표 민요 재해석으로 팬들과 공명한 그는 ‘미스트롯3’ TOP10에 오른 전적과 ‘트롯 불사조’다운 반전 매력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신곡 ‘슬픈 가야금’으로 새로운 성장과 변신을 꾀한 윤서령은 복합적인 색깔과 성숙해진 분위기로 대중에게 한층 가까워졌다. 그의 독보적인 에너지와 생기있는 음색, 다채로운 무대 매너는 앞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서령은 현재 ‘슬픈 가야금’ 활동과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덧붙여 개성 강한 트롯 아티스트 윤서령의 또 다른 무대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조만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