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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록 위에 피어난 진심”…에세이로 남긴 감사의 흔적→눈부신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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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록 위에 피어난 진심”…에세이로 남긴 감사의 흔적→눈부신 여운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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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테이블과 투명한 오브제가 어우러진 공간, 빛이 드리우는 한낮의 공기 속에서 김소현은 자신만의 흔적을 유려하게 남겼다. 여름 오후의 고요함을 닮은 미소와, 단정한 레이스 블라우스에 얹힌 진주 장식이 그녀의 존재를 더욱 우아하게 빛냈다. 묶은 머리와 담담한 눈빛, 삶의 소소함이 묻어나는 배경의 선인장과 시계는 김소현이 선택한 기록의 방식을 은유적으로 보여줬다.

 

김소현이 높이 들어 올린 에세이 ‘그래도 나니까’는 오랜 시간 내면을 지켜온 이가 건네는 조용한 위로 같았다. 그녀 곁에 놓인 펜과 원고는 스스로에게 쓰는 작은 약속처럼, 거창하지 않은 일상 속 기록의 힘을 상징했다. 진솔하고 단단한 문장 한 줄에, 수많은 날들을 견뎌온 김소현의 결연함과 담백함이 깃들었다.

“서툰 날들 속에서도 나를 지킨 시간”…김소현, 기록의 진심→감사 인사 / 뮤지컬배우 김소현 인스타그램
“서툰 날들 속에서도 나를 지킨 시간”…김소현, 기록의 진심→감사 인사 / 뮤지컬배우 김소현 인스타그램

이번 사진 게시물에서 김소현은 “2025년 8월 11일 ‘그래도 나니까’ 서툰 날들 속에서도 조용히 나를 지켜낸 나다운 시간들의 기록 감사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짧지만 깊은 메시지를 남겼다. 무심한 듯 따뜻한 어조는 자신에게 쌓여온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드러냈고, 끊임없이 자신을 지켜온 시간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가 뚜렷했다.

 

팬들은 김소현만의 진중한 미소와 에세이에서 우러나는 위로에 “계속 응원하고 싶어진다”, “책에서도 목소리에서도 언제나 위로를 받는다”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김소현의 진심을 담은 변화와 성장은 소박한 일상의 기록을 특별함으로 바꿔냈고, 화려한 장식 대신 진솔함과 진정성으로 가슴에 긴 여운을 남겼다.

 

이번 근황 공개를 통해 김소현은 밝았던 모습을 넘어 한층 성숙해진 내면과, 꾸준히 자신만의 이야기로 세상과 대화하는 강인함까지 보여줬다. 조용하지만 의미 깊은 시간의 조각들이, 독자와 대중 모두에게 또 하나의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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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그래도나니까#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