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김용빈 듀엣 전율”…사랑의콜센타 세븐스타즈 위대한 울림→현장 감동 폭주
환하게 맞닿은 무대 한가운데, 조항조와 김용빈이 선보인 듀엣은 첫 소절부터 특별함을 예감하게 했다. 전설의 트롯 보이스와 신선한 감각의 후배가 굽이치는 멜로디 속에서 서로의 음색을 존중하며 긴장과 설렘이 흐르는 색다른 서사를 펼쳤다. 시간이 정지된 듯한 순간, 두 사람의 하모니가 객석을 넘어 안방까지 깊은 울림으로 번져갔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는 나훈아의 명곡 ‘아담과 이브처럼’ 무대가 가장 먼저 분위기를 달궜다. 조항조가 남긴 묵직한 잔향과 김용빈이 불어넣은 상큼한 청량감이 만나, 원곡의 감수성과 변화무쌍한 에너지가 절묘하게 교차했다. 그들의 시선이 무대 중앙에서 스치자, 관객들은 숨을 고르며 곡에 담긴 진심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이 내뱉는 마지막 멜로디마다 한층 더 진한 여운이 배어났다.

이어진 무대는 진성과 손빈아가 장식했다. 조용필의 대표곡 ‘허공’이 재해석돼, 세월의 깊이와 젊음의 싱그러움이 한데 깃들여졌다. 진성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손빈아의 애절한 표현력이 조화를 이루며 무대는 격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었다. 노래의 마지막 고조에 이르자 장내는 숨죽인 채 감동의 정점을 맞이했다.
열기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조항조와 진성의 스페셜 히트곡 메들리가 이어져, 음악의 역사가 한 편의 대서사시로 펼쳐졌다. 굵은 선율과 슬픔을 품은 가사들이 교차할 때마다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세대를 품은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순간의 집합은 새로운 트롯의 경계를 보여주며 진한 울림을 남겼다.
최고조에 달한 무대와 진심 어린 퍼포먼스는 시청자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날 소개된 ‘아담과 이브처럼’, ‘허공’ 그리고 특별한 메들리까지 모두가 새로운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8월 28일 밤 10시 TV CHOSUN을 통해 방송돼, 오직 이 무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색다른 트롯의 열기를 시청자 곁에 불어넣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