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3분기 영업이익 5,382억 원”…안정적 성장에 시장 기대치 7.5% 상회

임태훈 기자
입력

KT의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이 5,382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7일 공시된 실적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7조1,267억 원으로 7.1% 늘었고, 순이익도 4,453억 원으로 16.2% 증가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006억 원을 7.5% 웃도는 수준이다.

 

KT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이 이어진 결과라며, 시장 기대를 넘어선 실적 배경을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KT의 이번 호실적이 통신사 전반의 수익성 회복 기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통신주 투자심리 역시 개선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KT’ 3분기 영업이익 5,382억 원…시장 전망치 7.5% 상회, 16% 증가
‘KT’ 3분기 영업이익 5,382억 원…시장 전망치 7.5% 상회, 16% 증가

향후 시장에서는 4분기와 연간 실적, 요금제 경쟁 심화와 함께 추가적인 비용 변수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통신업계가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요 통신사 간 경쟁 구도와 비용 구조 변화에 따라 실적 흐름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KT의 이번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4분기 실적, 그리고 요금제 구조조정 등 정책 변수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통신업종 전반의 수익성 회복 추세가 이어질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향후 실적 방향은 시장 경쟁 강도와 비용 환경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차기 통신사 실적 발표와 업계 정책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kt#영업이익#통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