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장중 4.31% 급등한 원익홀딩스…외국인 5.50% 보유 속 코스닥 34위 부상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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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홀딩스 주가가 11월 25일 장 초반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이 5%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수급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는 전일 큰 폭의 저가와 거래량을 동반한 뒤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는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원익홀딩스는 전 거래일 종가 22,050원 대비 4.31% 오른 2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3,0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고가 23,500원, 저가 22,150원을 오가며 1,35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출처=원익홀딩스
출처=원익홀딩스

같은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61만 6,185주, 거래대금은 141억 1,400만 원이다. 시가총액은 1조 7,76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34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 수는 424만 8,823주로, 전체 상장 주식 수 대비 5.50% 수준이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2.76% 상승한 데 비해 원익홀딩스는 4%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16.93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관련 수급 회복 기대와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이 주가 흐름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 거래일이었던 24일 원익홀딩스는 시가 22,850원으로 출발해 장중 23,05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20,60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장 마감가는 22,050원으로, 이날 거래량은 178만 8,281주에 달했다. 단기간 가격 조정과 거래량 집중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는 그림이 이어지는 셈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코스닥 내 중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순환 매수 흐름이 이어질 경우 원익홀딩스의 수급 개선도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글로벌 금리와 반도체 업황 등 대외 변수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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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홀딩스#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