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극한직업 6주년 고백”…인생이영화 첫 게스트→배우로 피어오르다
주말 저녁의 밝은 스튜디오. 배우 공명은 KBS 1TV ‘인생이 영화’의 첫 번째 게스트로 무대 위에 올랐다. 남다른 미소로 시작된 토크는 어느새 그의 깊은 진심과 지난 10년을 아우르는 성장의 대화로 이어졌다. 데뷔 시절 꿈 많던 신인에서 동료들과 ‘극한직업’이라는 천만 영화의 한복판을 누볐던 기억까지, 공명의 눈빛에는 삶이 남긴 흔적과 배우로 거듭난 무게가 깃들어 있었다.
공명은 이날 한없이 솔직한 언어로 자신의 연기관을 풀어냈다. “감독님이 제게 ‘흰 도화지 같다’ 해주셨다”는 추억부터, “꾸준히 다양한 작품을 할 수 있었던 행운”이라며 연기를 향한 담백한 자부심까지. 영화 평론가 라이너는 공명이 독립영화 현장에서 다져온 연기 감각을 높이 평가했고, 패널 거의없다는 “공명은 모든 작품을 허슬하며 완주하는 배우”라며 흔들림 없는 열정에 신뢰를 더했다. 공명은 더욱이 ‘극한직업’ 마지막 캐스팅의 압박과 오디션에서의 간절함을 전하며, “정말 꼭 함께하고 싶었기에 감독님께 수없이 어필했다”고 털어놨다. 그 천만 관객의 진귀한 성공 뒤에는 치열한 시간과 기다림이 있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6주년을 맞은 ‘극한직업’ 팀의 돈독한 우정이 큰 울림을 줬다. 공명은 “멤버들과 지금도 계속 모인다”며, 류승룡이 항상 부활절과 부화절을 언급하는 유쾌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끝없는 성장과 환골탈태를 상징하는 ‘부화절’이라는 말처럼, 공명은 매 순간 새로운 껍질을 깨고 있었다. 패널들은 이런 진솔한 뒷이야기에 공감하며, 배우로서의 뚝심과 깊은 내면에 박수를 보냈다.
공명과 함께한 ‘인생이 영화’는 천만 영화의 흥행 이면, 신작 ‘고백의 역사’ 비하인드, 그리고 팀워크의 소중함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간직했다. 일요일 저녁 9시 30분, KBS 1TV를 통해 공명의 진솔한 성장과 배우 인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