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이닝 에이스의 이탈”…이발디, 사이영상 꿈 좌절→텍사스 불안 증폭
마운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던 네이선 이발디가 끝내 시즌을 마치며 텍사스 레인저스마저 깊은 충격에 빠졌다. 팬들이 경기장 곳곳에서 보내던 신뢰와 환호는, 언젠가 다시 볼 그의 투구를 기다리는 먹먹함으로 변했다. 매 경기 묵직한 투구와 단단한 눈빛으로 팀의 선두를 지켰던 이발디는 아쉽게도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투수 네이선 이발디는 2024시즌 22경기에서 130이닝을 던지며 11승 3패, 평균자책점 1.73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6월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이탈하기도 했지만, 올 시즌 100이닝 이상 던진 전체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친 뒤, 이발디의 회전근개 부상이 확인됐다. MRI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염좌가 진단되며 부상자 명단 등재가 공식화됐다. 크리스 영 텍사스 야구 운영 사장이 직접 시즌 아웃을 알리며,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던 이발디는 중도 이탈이라는 아쉬운 이력을 남기게 됐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하고 있어, 중요한 시즌 막판 승부에서 이발디의 누수는 구단 전체에 큰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운드 운용에 대한 압박은 물론, 플레이오프 경쟁 구단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또 다른 전략적 해법도 필요해졌다.
공백의 무게를 견디며 새로운 해법을 모색할 텍사스와, 재활을 앞둔 이발디의 여정은 야구 팬들에게 사뭇 아쉬움과 응원의 감정을 안긴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와 잔여 시즌은 2025년 8월 27일 기준, 그의 화려했던 기록과 함께 다시 시작될 희망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