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확산”…캐시워크 등 포인트 적립 서비스 인기 늘어
최근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단순한 미션 수행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9월 9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다양한 포인트 적립 앱은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퀴즈 참여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실행할 수 있는 미션을 통해 소액 보상을 제공하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특히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 이벤트는 출석과 퀴즈 정답 입력을 통해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날 진행된 오퀴즈에서는 ‘최대 320만 원 획득 가능한 골프 랜덤박스’와 같은 문제가 출제됐다. 업계에서는 앱테크의 간편성과 접근성이 기존 금융 재테크 상품 대비 높은 점에 주목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챙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해석한다.

전문가들 역시 이러한 앱테크 활용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와 결합하면서, 저금리·저성장 국면에서 일상 속 새로운 재테크 대안으로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부 미션형 퀴즈는 조기 마감되는 등 앱별 이벤트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어 이용자 주의도 요구된다.
이와 같은 앱테크 확산은 최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소액이라도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해 가계 소비 부담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당국에서는 플랫폼의 소비자 보호, 개인정보 관리 등 부문별 가이드라인 정비 필요성도 검토 중이다.
향후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앱테크의 보상 구조와 관련 서비스 형태도 꾸준히 진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