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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 후 수술대 올라”…엔리케 감독, PSG 트레블 이끈 부상→복귀 시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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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 후 수술대 올라”…엔리케 감독, PSG 트레블 이끈 부상→복귀 시점 주목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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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오랜 밤을 뜨겁게 달군 승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파리 생제르맹의 역사적 트레블을 이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자전거 사고로 쓰러지며 팬과 구단 모두에 충격을 선사했다. 결승전의 감동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더욱 뼈아픈 순간이었다.

 

구단 공식 발표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현지 시간 5일 자전거 사고로 인해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쇄골 골절 진단 끝에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은 엔리케 감독 부임 이후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슈퍼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밟으며 구단 사상 첫 4관왕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엔리케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과 유연한 리더십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파리 생제르맹은 결승전마다 빠른 전환과 높은 점유율을 중심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기록적인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엔리케 감독, PSG 지휘 중 부상 / 연합뉴스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엔리케 감독, PSG 지휘 중 부상 / 연합뉴스

팬들은 엔리케 감독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우려와 격려를 쏟아냈다. 구단 역시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공식적으로 의지를 밝혔으며, 엔리케 감독의 복귀 시점과 새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축구계 전문가들 역시 그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PSG 전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긴 우승의 환희 뒤 찾아온 뜻밖의 시련. 파리의 팬들은 엔리케 감독의 쾌유를 빌며 다가올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치료 경과를 지속적으로 전할 예정이며, 엔리케 감독 복귀 시점과 PSG의 새 시즌 첫 경기는 2025년 가을 프랑스리그1 개막과 함께 방송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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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감독#파리생제르맹#프랑스리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