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 농업인단체, 박람회 입장권 1500만원어치 구매”…시민 참여 확산 박차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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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여수 농업인단체들이 총 1,500만 원 규모의 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지역 농업계가 국제행사 참여에 힘을 모으며, 시민 주도 박람회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여수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10월 17일 여수시청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여수시연합회, 한국쌀전업농여수시연합회, 여수시친환경농업협회, 한국새농민회중앙회여수시지회 등 4개 단체와 사전 구매 약정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각 단체 대표와 정기명 조직위원장(여수시장)이 참석했다.

농업인 단체들은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입장권 구매를 결정했다. 이는 앞서 여수 농우회의 동참에 이어 두 번째 농업 관련 단체 참여 사례다.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로 국제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농업인들도 힘을 합쳐 박람회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기명 조직위원장은 “여수 농업을 이끄는 단체의 동참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각계의 참여를 이끌어내 시민과 함께하는 섬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 지구, 금오도·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에서 열린다. 지역사회와 각 단체의 동참이 이어지면서, 더 많은 참여 확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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