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S, 장중 169,100원 고가”…외국인 보유율 19%에 변동성 확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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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10월 14일 장중 한때 169,100원의 고가를 기록한 뒤 오전 9시 29분 기준 166,5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해 전일 종가 166,800원보다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장 시작가는 166,900원이었으며, 오전 장중 한때 165,900원까지 떨어지는 등 가격 변동성이 나타났다. 이날 삼성SDS의 거래대금은 72억 3,700만 원, 거래량은 43,423주로 집계됐다.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12조 8,83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44위에 자리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7.14배로 나타나 동일 업종 평균 PER인 27.83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1.7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삼성SDS 보유 주식수는 14,879,088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대비 외국인소진율은 19.23%로 조사됐다.

출처: 삼성SDS
출처: 삼성SDS

최근 IT서비스 업종이 성장 기대감과 함께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삼성SDS의 업종 내 저평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과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배당수익률, 외국인 투자 비중 등을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PER이 업종 평균을 하회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며 “외국인 자금 흐름 및 시장 환경 변화가 추가 상승동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시장의 경쟁 심화 및 대형주 투자 분위기 변화와 맞물리며, 시장 내 입지 변동이 예상된다. 향후 업황 및 외국인 매매 추이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갈릴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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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외국인소진율#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