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처셀 9.36% 급등”…코스닥 강세 속 외국인 소진율 8.61% 기록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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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주가가 10월 17일 오후 장에서 9.36%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23,35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일 종가 21,350원에 비해 2,000원 올랐다. 시가는 22,900원으로 시작해 장중 최저가는 21,700원, 최고가는 24,450원을 기록하는 등 2,750원에 달하는 변동폭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2,065,249주, 거래대금은 479억 5,700만 원으로 장중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현재가는 가격 범위 상단에 위치해 거래량 확대와 단기 투자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처셀의 시가총액은 1조 5,046억 원을 기록, 코스닥 상장사 중 47위에 올랐다.

네이처셀, 10월 17일 장중 23,350원 9.36% 상승
네이처셀, 10월 17일 장중 23,350원 9.36% 상승

특히 네이처셀의 이날 상승세는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08%로 약보합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투자자들은 업종 내 뚜렷한 차별화 흐름에 주목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도 8.61%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급증한 거래대금, 단기 가격 변동성이 겹치며 네이처셀이 단기 수급주로 부상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변동성 장세에서 거래대금 급증주는 예기치 못한 추가 등락 가능성도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전일 미국 증시 강보합과 일부 제약바이오 업종 재평가 흐름 등도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고점 인식 등으로 단기 조정 리스크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코스닥 변동성 확대,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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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