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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혼혈 태극전사 역사”…카스트로프, 대표팀 발탁→새 장 열렸다
스포츠

“최초 혼혈 태극전사 역사”…카스트로프, 대표팀 발탁→새 장 열렸다

강태호 기자
입력

유럽 무대의 신성 카스트로프가 한국 축구 도전에 나서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역사를 만들어냈다. 뜨거운 현장 분위기 속에서 어머니 안수연의 담담한 축하와 팬들의 격려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국-독일 이중 국적 미드필더로 국가대표팀에 깜짝 선발된 카스트로프는 벅찬 얼굴로 가족과 기쁨을 나누었다.

 

1996년생 안수연이 독일에서 키워낸 카스트로프는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하며, 이미 독일 각급 대표팀을 경험한 특급 멀티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발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태극전사 타이틀을 얻게 된 셈이다. 22세의 젊은 미드필더에게 홍명보 감독은 투지와 폭넓은 활동량을 높이 평가했으며, 팬들 사이에서도 신선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안수연은 대표팀 합류 직후 “이제부터 인생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됐다”며 진한 감격을 드러냈다.

“최초 혼혈 태극전사 탄생”…카스트로프, 국가대표 선발로 새 역사 / 연합뉴스
“최초 혼혈 태극전사 탄생”…카스트로프, 국가대표 선발로 새 역사 / 연합뉴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에서 4시즌 동안 공식전 92경기 7골을 기록하며 끈질긴 성장세를 보였고, 분데스리가 1부 진출 후 두각을 드러냈다. 안수연은 “팀에 집중할 시점이지만, 아들이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하며, 모국을 선택한 카스트로프의 뿌리와 자존심을 강조했다. 어릴 적부터 다양한 스포츠와 예술을 접하며 한국인 모친의 응원을 받아온 그는 “엄마, 난 당연히 한국에서 뛰지”라고 말하며 줄곧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카스트로프는 한국어 개인 과외 등 언어 장벽 해소와 대표팀 적응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어머니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카스트로프는 9월 A매치에서 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가족의 응원과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얼굴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친선경기는 곧 팬들의 응원 속에 찾아올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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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안수연#홍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