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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암표 500만원까지 치솟아”…팬들 울린 투어 티켓 전쟁→소속사 강경대응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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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너머에 숨겨졌던 팬들의 기대와 열정이 이번에도 흔들렸다. IM HERO 인천 콘서트 좌석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이어 중고나라와 각종 거래 사이트에는 티켓 가격이 정가의 수십 배로 치솟은 암표 글이 쏟아지며, 진정한 팬들의 마음 한켠에 허탈감만 안겼다.
티켓베이 등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티켓 값은 LOVE석 기준 무려 500만원까지 급등했다. 공식 가격이 17만 6천 원이었던 만큼, 일반적인 공연 티켓 거래 관행을 벗어난 비상식적인 수치다. 익명 속에 이뤄지는 암표 매매로 인해 임영웅을 아끼는 관객들은 오롯이 정당한 방법으로 무대에 다가서고 싶다는 바람을 숱하게 말했지만, 현실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손수호 변호사가 "정직하게 예매한 팬들만 상처 받는다"며 암표 문제의 폐해를 지적했다. 방송에 의견을 전한 팬 역시, "언제쯤 땀 흘린 예매 끝에 기쁜 마음으로 콘서트장에 갈 수 있을지 답답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임영웅 소속사는 부당 예매 적발 시 강제 취소 등 강경 조치 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팬들의 깊은 상처와 시장의 암묵적 관행 사이에서 진통은 여전히 계속된다.
10월 17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등지에서 이어지는 임영웅의 전국 투어는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9일 발매되는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도 CD를 넘어 환경과 음악 감상의 방식을 고민한 화보형 앨범으로, 아티스트의 가치와 메시지를 더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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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imhero#암표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