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18% 급등”…장중 11,960원, 업종 상승률 웃돌아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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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가 11월 10일 장중 18%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업종 내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11,96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10,100원) 대비 1,860원(18.42%)이나 올랐다. 시가는 10,450원에 형성됐으며, 거래 가격은 10,160원에서 12,350원까지 넓은 폭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누적 거래량은 7,358,028주, 거래대금은 845억 6,1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시가총액은 7,508억 원으로 코스피 351위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455,095주로, 전체 상장주식수(62,777,250주) 대비 0.72%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동일 업종 평균 상승률이 3.62%에 그친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18%가 넘는 급등으로 업종 내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PER(주가수익비율)은 4.96, 배당수익률은 0.59% 수준이다.
증권가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유입된 단기 매수세와 업종 강세 분위기가 상승 폭을 키웠다고 진단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대규모 거래대금이 유입된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코스피 전체 순위 상승과 함께 업종 내 시세 주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향후 추가 상승의 지속 여부는 시장 수급 동향과 투자 심리 변화, 업종 전반의 흐름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장 후반 변동성과 기관 수급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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