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손태진, 오페라의 밤을 뒤흔든 치명적 대결→갈라쇼에서 뜨거운 프러포즈까지”
관능적인 음률이 흐르는 갈라쇼의 순간, ‘한일톱텐쇼’에서 에녹과 손태진이 펼친 무대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선 치열한 대결의 서막이었다. 에녹의 유쾌한 농담이 분위기를 밝히자마자 두 남자는 각기 다른 매혹으로 장내를 압도했고,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가 시작되자 오페라 하우스 같은 장엄한 에너지와 깊은 울림이 전해졌다. 관객들은 한순간의 숨마저 멈출 듯 두 가수의 중저음 향연에 몰입했고, 무대가 끝난 뒤 쏟아지는 “브라보”와 울림은 여운이 오래도록 남았다.
에녹은 이날 장미꽃을 들어 보이며 진심 어린 프러포즈를 감행,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은데 오늘은 딱 이 말만 할게.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라는 고백으로 무대의 온도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MC 대성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이어지자, 갈라쇼는 환희와 설렘이 함께 깃드는 밤으로 완성됐다.

한편, 별사랑은 무대 위에서 예비 신부의 설렘과 모성애의 깊이를 모두 드러냈다. 말기 암을 이겨낸 어머니에게 직접 손편지를 읽어내린 별사랑은 “엄마가 암 말기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모든 게 무너졌다”며 시작된 진심의 고백으로 장내에 고요한 감동을 불러왔다. 딸의 축복과 감사가 녹아든 ‘친정엄마’ 무대에서 출연진과 관객들 모두가 벅찬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아픔을 딛고 전한 희망과 사랑이 그 날 밤 공연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한일톱텐쇼’는 현역 오디션 출신 가왕들이 트롯, 팝, 재즈를 넘나드는 경연을 펼치며, 매주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과 기대를 안긴다. 이번 63회 방송에서는 베스트 송, 특별 사연, 신청곡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이 신선한 음악 여정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