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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진율 2%대”…에스피지, 장중 상승세에 시총 6,3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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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진율 2%대”…에스피지, 장중 상승세에 시총 6,300억 돌파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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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에스피지가 9월 11일 오후 장중에 3%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 기준 에스피지 주가는 28,450원에 형성돼, 전 거래일 종가인 27,550원 대비 3.27% 상승했다.  

 

이날 에스피지는 시가 27,550원을 출발해 장중 29,000원의 고가와 27,300원의 저가를 오가는 등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거래량은 47만 6,709주, 거래대금은 134억 3,6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123위로 집계된 에스피지는 시총 6,309억 원에 도달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이와 함께 주가수익비율(PER)은 52.69배, 배당수익률은 0.53%로 집계돼 성장성과 안정성 지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 주식은 46만 4,200주에 머물러, 전체 상장주식 2,217만 7,360주 중 외국인 소진율은 2.09%에 그쳤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이날 1.27% 상승한 것과 비교해 에스피지가 3%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와 시가총액 상승이 단기 모멘텀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고PER 부담 및 낮은 배당수익률에 대한 경계 시각도 함께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내 평균을 상회하는 단기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외국인 소진율 및 주요 투자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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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지#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