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 ‘null’에 스며든 진심”…싱어송라이터, 음악이 건넨 온기→세계가 움직인다
따사로운 빛 아래 주니는 음악을 친구처럼 품은 자신의 지난 시간을 다시 꺼내 보였다. 스포티파이 RADAR 코리아 아티스트로 선정된 뒤,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오롯이 음악에 기대어 왔던 청춘의 나날, 그리고 자신만의 감성을 선명하게 재해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니는 처음 음악과 인연을 맺었던 순간부터, 용돈을 모아 산 첫 아이팟에 아티스트의 노래를 차곡차곡 담아 꿈을 키웠던 중학생 시절과 순수한 마음에서 건넨 자작곡 선물까지, 지나간 숨결과 기억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음악은 그에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곁에 머문 위로였고, 집안 곳곳에 흐르던 멜로디와 함께 삶의 무게를 덜어 주는 친구였다. 반려견 리오와의 소중한 일상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노래 작업을 할 때마다 리오가 곁을 지켜 음악에 특별한 감각을 더해준다고 고백했다.

두 번째 정규앨범 ‘null’에서 주니는 더 성숙한 감정선과 내밀한 이야기를 담았다. 데뷔작 ‘blanc’이 소년의 서정이었다면, 이번 앨범엔 성장한 남성으로서의 진실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Energy’를 비롯해, 특히 11번째 수록곡 ‘Weight of time’은 총 8분 간 4개의 파트로 이어지는 대담한 구성으로, 한 곡 안에 주니의 감정과 시간이 겹겹이 채워졌다. 그 자신이 가장 많은 열정을 쏟았다고 밝힌 이 곡은 앨범의 서사적 정점을 이루며, 음악을 향한 집념을 상징한다.
직접 작사·작곡하며 선보인 12곡의 신보 ‘null’은 발매와 동시에 세계 각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스포티파이 리스너는 눈에 띄게 늘었고, 애플뮤직 K-POP 차트와 아이튠즈 K-POP 차트 다수 지역에서 TOP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열정 어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주니는 “작업하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음악이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 같은 존재로 남았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하며 본질의 길을 꾸준히 걷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스포티파이 RADAR 프로그램은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와 세계 팬들을 잇는 글로벌 지원 플랫폼이다. 주니는 정규 2집 ‘null’ 발매와 함께 국내 남성 솔로 뮤지션으로서 RADAR KOREA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곧 시작될 유럽 투어와 더욱 다양한 무대로 음악 활동 반경을 글로벌로 확장한다. 이처럼 주니는 무대 안팎에서 자신만의 온도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