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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강동원, 운명을 건 조우”…북극성 서막 드리운 뒤흔든 긴장→진실 향한 추격 불붙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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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과 강동원이 마주하는 순간, 한반도의 운명은 새로운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서 두 배우는 각각 UN대사 출신의 문주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로 분해, 차가운 긴장과 따뜻한 연민이 교차하는 서사를 펼쳐낸다. 어느 날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혼란 속으로 내던져진 문주는 진실을 쫓기 위해 움직인다.
산호와의 만남은 그녀의 여정에 예기치 못한 방향을 부여한다. 경호를 의뢰하지만 “생각보다 강한 여자야”라는 산호의 냉정한 거절에는, 두 사람 사이에 감추어진 수많은 질문과 긴장감이 가득하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문주의 단호한 행보와 산호의 미묘한 시선이 얽히며, 대통령 후보 암살 사건의 배후에 점차 가까워진다.

정서경 작가가 쓴 탄탄한 극본 위에 김희원, 허명행 감독의 공동 연출이 더해진 ‘북극성’은 단순한 첩보물의 틀을 넘어, 사회와 권력, 신뢰와 의심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등 걸출한 연기파 배우들이 무게감을 얹으면서 작품의 몰입감은 극에 달한다.
정치 스릴러와 첩보 액션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이번 작품에서, 두 주인공은 자신만의 진실과 정의를 찾아 세상과 맞선다.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북극성’은 9부작으로 완결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잡아당긴다. 1~3화는 오늘 디즈니+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매주 2회씩 신작이 이어질 예정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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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강동원#북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