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29% 상승한 뷰노…코스닥 약세장 속 상대적 강세
12월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 주가가 장중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약세장 속에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단기 등락성 매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이 4%대 중반을 유지하며 수급 측면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향후 업종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뷰노 주가 흐름이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2월 1일 오후 2시 14분 기준 뷰노는 전 거래일 종가 27,050원 대비 1.29% 오른 2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의 주가 변동폭은 1,150원이며, 장 초반 28,150원에 출발해 28,3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27,200원까지 밀린 뒤 저가 구간에서 벗어나 재차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이다.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뷰노의 거래량은 오후 2시 14분 기준 269,165주, 거래대금은 74억 5,3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내 시가총액은 3,836억 원 수준으로, 시가총액 순위 237위를 나타냈다. 동일 업종 지수가 같은 시각 -0.75%의 하락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뷰노는 개별 호재 부재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전체 상장주식수 1,400만 1,823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63만 1,151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4.51%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단기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4%대 중반의 보유율이 유지되는 점은 중장기 수급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간대별 시세를 보면 장초 흐름은 다소 요동쳤다. 오전 9시에는 27,950원에 거래를 시작해 28,3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27,250원까지 밀리며 해당 시간대를 마감했다. 오전 10시에는 27,250원에서 출발해 27,600원의 고점을 형성한 뒤 27,450원에서 마감해 제한적인 반등을 시도했다.
오전 11시에는 27,450원에 시작해 27,700원 고점과 27,350원 저점을 오가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졌고, 27,600원으로 해당 시간대를 마쳤다. 정오 무렵인 12시에는 27,550원에 출발해 27,700원과 27,500원 사이에서 좁은 범위의 등락을 반복하다 27,650원에 마감했다. 오후 1시에도 27,650원에 시작해 27,850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27,600원까지 한 차례 조정을 받은 후, 다시 27,650원으로 해당 시간대를 마무리하며 수급 균형을 찾아가는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뷰노가 장중 저가 부근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주가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차익 매물과 저가 매수세가 맞서는 가운데,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뷰노를 포함한 성장주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국내외 금리 정책과 기술주 선호도 변화, 관련 산업의 규제 환경 등이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의 촉매로 작용할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당분간 대외 변수와 성장주 투자심리 흐름이 뷰노 주가 향방을 가를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