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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3퍼센트 급등”…에테나, 400원대 돌파하며 투자심리 회복
경제

“12.73퍼센트 급등”…에테나, 400원대 돌파하며 투자심리 회복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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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봄 햇살이 내려앉은 5월의 증시에서 에테나가 날카로운 반전의 곡선을 그렸다. 8일 오후 기준, 에테나는 42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전일 대비 12.73퍼센트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잠잠했던 시초가는 377원, 저가는 372원에 머물렀으나, 오전 9시 30분 이후 매수세가 거세게 몰아쳤다. 장중 고점은 428원에 이르렀고, 이후 소폭 조정에도 400원대 지지선을 단단히 구축했다.

 

이날 거래량은 2,684,606.025 ENA, 거래대금은 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 해 52주 기준에서 최고가는 723원, 최저가는 366원을 기록했고, 400원대에 재진입한 이날 변동성의 증폭이 투자자 심리를 다시금 자극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저점 매수세와 단기 반등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유입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가격이 단숨에 치솟은 배경에는 보합권에 머물렀던 이전 흐름과 대비되는 수급 변화가 자리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단기 등락이 아니라, 장기 추세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다. 최근의 변동 폭 확대로 인해 추격 매수나 보수적 접근 모두 신중한 시선이 유효해졌다.

 

투자자들은 에테나의 흐름이 다시금 힘을 얻으면서, 향후 단기 급등세가 어느 선까지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변동성이 커진 장에는 조급함보다 신중함이 요구된다. 다음 변동의 분기점은 자금 유입 규모와 전후 시장 여건에 달렸다. 계절의 흐름이 바뀌듯, 시장의 온도 또한 변하고 있다. 투자자라면 양극화된 흐름과 불확실성 속에서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다시금 점검할 시간임을 시사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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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나#거래량#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