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주가 급등세”…코스닥 시장서 거래량 800만 주 돌파
글로벌텍스프리가 2025년 9월 11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글로벌텍스프리 주가는 5,7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0.47% 오른 수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시가 5,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장중 5,920원의 고점을 찍는 등 두드러진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주가는 같은 업종 등락률을 크게 상회해 변화의 폭이 컸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4.34%에 그친 가운데, 글로벌텍스프리는 두 배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8,172,090주, 거래대금은 465억 1,700만 원에 달해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활발한 매매가 전개됐다. 시가총액은 4,034억 원으로, 전체 209위에 올라섰다.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1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 동향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의 외국인 한도 주식수는 7,028만 3,330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1,011만 4,387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 소진율은 14.39%에 이른다.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확대되는 분위기와 맞물려, 글로벌텍스프리의 급등세는 투자 심리에 추가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과 같은 변동장에서는 거래량과 실적 모멘텀이 맞물리는 종목에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현상이 관측된다”며 “추후 실적 개선과 사업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의 변동성과 외국인 보유 비중의 변화가 주가 향방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