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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세룰리안 버지 가득 채운 새벽 감성”…새 앨범과 투어로 시작→팬심 다시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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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세룰리안 버지 가득 채운 새벽 감성”…새 앨범과 투어로 시작→팬심 다시 불붙나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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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하게 채워진 무대 위, 웬디의 눈빛에는 오랜 기다림이 가져다준 설렘이 번졌다. 이어진 베일이 하나씩 걷힐 때마다, 세 번째 미니앨범 ‘Cerulean Verge(세룰리안 버지)’를 향한 팬들의 기대 역시 진하게 밀려왔다. 약 1년 6개월의 준비 끝에 돌아온 웬디가 보여줄 새로운 이야기와, 그 안에 담아낸 깊은 감정이 모두의 시선을 붙잡는다.

 

웬디는 ‘Like Water’와 ‘Wish You Hell’ 등 솔로곡을 통해 이미 고유의 섬세한 감성과 맑은 음색으로 사랑받았다. 세 번째 미니앨범 ‘Cerulean Verge’는 자신만의 색을 찾는 여정을 그리면서 음악적으로도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을 선사한다. 새로운 소속사 어센드와 시작한 첫 작품인 만큼, 이번 앨범이 갖는 ‘새로운 출발점’의 의미는 더욱 깊게 다가온다.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 / 어센드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 / 어센드

타이틀곡 ‘Sunkiss(썬키스)’와 ‘Fireproof’, ‘EXISTENTIAL CRISIS’, 자작곡 ‘Hate²’, ‘Chapter You’, ‘Believe’까지 여섯 곡은 얼터너티브 록에서 팝까지 다양한 장르로 채워졌다. 특히 웬디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Hate²’는 아티스트로서의 성숙함과 내면의 고민을 섬세하게 풀어낸 트랙이라 주목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만으로도 각 곡의 뚜렷한 개성과 감성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 컴백과 함께 웬디는 첫 솔로 월드 투어 ‘W:EALIVE’로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간다. 서울 장충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홍콩, 도쿄를 넘어 미국과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총 17회 무대를 예고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도약을 알렸다. 무엇보다 웬디만의 따스함과 깊이가 투어를 통해 한층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편, 웬디의 세 번째 미니앨범 ‘Cerulean Verge’는 10일 오후 6시부터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월드 투어 ‘W:EALIVE’는 서울을 비롯해 세계 15개 도시에서 이어질 예정이라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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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ceruleanverge#w:e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