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28년 비결, 빽가 한마디에 멈춘 시간”→중재자 뒷담화가 부른 웃음 파장
무심한 듯 솔직한 한마디, 그리고 오랜 벗들과 함께한 코요태 빽가의 웃음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껏 밝게 시작된 ‘라디오스타’의 스튜디오는 빽가가 내놓은 위트 넘치는 고백들로 순식간에 온기가 흘렀고, 28년의 시간 동안 그룹을 지켜낸 숨은 중재자의 내공이 시청자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겼다. 멈추지 않는 티키타카 속에서 빽가의 진중한 태도는 순간 소소한 공감과 뭉클함까지 더했다.
‘K-아재 흥행 헌터스’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코요태 빽가, 김응수, 김동완, 김호영이 출연했다. 유세윤이 “코요태가 지금까지 버틴 건 본인 덕분이냐”는 질문을 건네자, 빽가는 주저 없이 자신이 팀의 ‘중재’를 맡고 있다고 답했다. 빽가는 “사소한 다툼이 있을 때마다 해체 위기까지 가긴 하지만 늘 내가 말려서 유지돼 왔다”는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랜 시간 동안 코요태를 지킨 비결은 바로 뒷담화 중재술에 있었다는 유쾌한 반전도 전해졌다.
빽가는 신지에게는 김종민의 이야기를, 김종민에게는 신지의 생각을 대신 전하며 묘하게 팀의 균형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때로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화장실에 들어가거나, 술자리에서 멤버들 욕을 한 적도 있다고 스스로 폭로해 출연진과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완도 이에 “내 가족 욕은 내가 한다”며 진한 공감을 보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최근 빽가는 신인 혼성 아이돌 ‘올데이 프로젝트’가 옛날 자신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잔’이란 멤버의 스타일과 그룹 내 눈치를 보는 모습에서 자신의 과거가 겹쳐 보인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빽가는 후배들에게 “너희가 길을 잘 닦으면 우리가 따라가겠다”는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무대 위와 밖을 오가며 28년간 한 팀을 견고히 만든 코요태 빽가의 소탈한 고백과 중재의 기술, 그리고 후배에 대한 애정 어린 격려가 어우러진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밤이 거듭될수록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코요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빽가의 뒷담화 고백, 후배 그룹에 남긴 뭉클한 조언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